금오산 효자봉
효자봉은 금오산 도립공원내에 있는 봉우리 중 하나이며, 위치 상으로는 구미시 남통동에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과 구미시 상모동, 남통동, 형곡동을 인접하고 있으며, 지역마다 효자봉을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가 있다. 효자봉은 이름 그대로 효자의 전설이 있어서 효자봉이라고 전해내려오고있다. 해발 526미터이며, 구미 오래 거주한 시민이라면 금오산, 천생산 다음으로 잘 알려진 봉우리 중 하나이다. 효자봉까지는 등산시 운동코스로도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편인데, 효자봉에서 금오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엄청 험한 걸로 유명하다. 그래서 대부분 효자봉 까지만 산행을 하며, 금오산 정상을 등산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주등산로를 이용하여 산행을 한다. 효자봉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산행시 복잡지는 않아도 꾸준히 등산객들이 보여서, 혼자 산행하여도 위험하지 않고 괜찮다.
중간쉼터 정자
상모동, 사곡동, 오태동, 북삼읍에서 오르다 보면 효자봉 800미터를 남겨두고 잠시 쉬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와 벤치가 있으며, 가볍게 운동 할 수 있는 기구도 있다. 여기서 부터 효자봉 까지는 상당히 가파르며, 만일 체력이 소모된 상태이면 정자까지만 산행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효자봉 정상까지는 보통 출발지에 따라 거리는 차이 있겠지만, 대략 편도 2~3킬로 거리에 있으며, 산행 소요시간은 대략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하다.
금오산 조망
효자봉을 오르다 보면 서쪽편으로 금오산이 보인다. 중간 중간 나무사이로 보이는 금오산 능선과 현월봉이 정말 멋지다. 산행을 하면서 보이는 금오산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효자봉은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있으나,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많이 가팔라서 체력소모가 엄청 되는곳이다. 기본체력은 당연하고, 수분 보충을 위해 물과 그리고 간식은 꼭 챙겨 가야한다.
구미시내 낙동강 전망
효자봉에서 바라보는 구미시내이다. 낙동강 부터 멀리 천생산 까지 보이는 전망이다. 사실 산행을 하는 동안에는 두드려지게 멋진곳이나 풍경은 없지만, 효자봉 정상에 도착해서 보이는 전망은 일품이다. 특히, 아침일찍 일출을 보러갈때 잠시 보이는 운해는 어느 국립공원에서 보는 운해의 모습과 차이가 나지 않아서, 그맛에 효자봉을 아침마다 등산하시는 구미시민들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운동 목적으로 효자봉을 자주 가고 있지만, 인근에 거주 하신다면 효자봉은 무조건 가야 할 산행코스 중 한곳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