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북천년숲정원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최근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있는 경주 경북천년숲정원 입니다. 이곳은 경주 시내에서 차량으로 10분거리에 위치하였으며, 경상북도 경주시 통일로 366-4이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이고, 동절기는 오전10시부터 오후14시 까지이며, 입장요금과 주차비는 무료이다. 예전에는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명칭으로 불리어지다가, "경북천년숲정원"이라는 지방정원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주차장 옆으로, 화장실과 안내소가 있고, 전체적으로 숲정원 관리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쭉쭉 뻗어 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한눈에 보이는데 눈, 코, 입, 귀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전체적으로 30분에서 한시간 정도면 산책하며 충분히 구경 할 수 있는 곳이었으나, 우리가 방문하였을때는 비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초입에 있는 경북천년숲정원 제일 핫한곳 외나무다리에만 다녀왔습니다.
외나무다리
경북 천년숲정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거울숲이 있으며, 다리 양쪽으로 외나무 다리가 있습니다. 사실 이곳이 메인이자 사진 잘나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다리 기준으로 좌우측으로 외나무 다리 하나씩 있으며, 우측편 외나무다리도 이쁘긴 하나, 좌측에 있는 외나무다리가 정말 멋지고 사진도 잘나옵니다. 저희가 방문하였을 때는 비가 많이 와서 다행히 줄을 서지 않고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평상시에는 방문객들이 많다보니 줄을 서고 사진을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가 내리기 전에는 외나무 다리 밑에 물이 움푹 파여있는 느낌이었는데, 비가 제법 내려서 그런지 오히려 느낌은 좋았습니다.
인생샷 명소
외나무다리 양쪽으로 큰 나무들과 함께 물에 반영된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외국에 온듯한 착각을 줄 정도이고, 이곳은 사진으로도, 실제로도 정말 이쁜곳 입니다. 비가 와도 상당히 운치가 있었으며,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날씨 맑은날에 한번 더 다녀올 계획입니다.
댓글